카오스 재단을 방문해 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카오스는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카오스의 모토 ‘과학 지식 나눔’이 의미하듯, 좋은 생각은 서로 나누고, 다른 생각은 서로 소통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과학이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과학적 사고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과학의 중요성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보다 아름다운 연예 편지 한통을 소개할까 합니다.
피에르 퀴리가 마리 스크워도프스카에게 했던 청혼의 편지입니다.
“... 그래도 우리 둘이 함께 우리의 꿈에 매혹된 채로 살아간다는 건, 제가 감히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일일 겁니다.
조국을 향한 당신의 꿈, 인류를 향한 우리의 꿈, 과학을 향한 우리의 꿈 말입니다.
이 모든 꿈 가운데 저는 오로지 마지막 꿈만이 정당하다고 믿습니다. 제 말은 다른 뜻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사회질서를 바꿀 힘이 없습니다. 설사 그런 힘이 있다 한들,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모릅니다....
이와는 달리 과학의 눈으로 보면, 우리는 무언가를 이루고자 해 볼 수 있습니다.
과학은 다른 것들보다 더 손에 잡히고 눈에 잡히는 영토입니다.
그 영토가 아무리 작다고 해도 우리가 진정으로 가진 재산입니다.”
이 편지로 두 사람은 결혼했고, 1903년 방사선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한 첫 부부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발견한 영토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닌 참으로 광활한 영토였습니다.
퀴리 부부의 꿈이 바로 카오스 재단의 꿈입니다.
과학이야말로 우리가 진정으로 가진 소중한 재산입니다.
이기형 이사장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 졸업 국내 최초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 설립 및 운영
인터넷 30주년 공로상 수상
전 한국온라인쇼핑협회장
카오스재단 이사장
그래디언트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