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태어났고 어려서 부친을 따라 군산으로 이주하였다. 중학교 때 바닷가와 저수지에서 자연을 관찰하고 낚시하는 재미에 빠져 있었지만 종종 급우들과 어울려 어려운 문제를 함께 풀면서 수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웠다.
고등학교 때 수학선생님의 권유로 대학은 자연계로 입학하였고 대학 2학년 때 수학과로 진학하였다.
미시간대학 박사과정 때 수학의 본질적 대상인 수와 도형을 모두 다루며 수학의 여러 분야와 관련이 깊은 대수기하학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연구하고 있다.
항상 수학자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꾸준히 연구하려 하며, 한국의 젊은 수학자들이 곧 세계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길 갈망한다.
■ 이력
2000-현재 : 고등과학원 교수
2009-2010 : 한국수학올림피아드위원장
2013-2016 : 고등과학원 원장
2012-2016 : 포항공과대학교 이사
2019-현재 : 대한수학회 회장
2019-현재 : 기초과학연구원(IBS) 이사
2008 : 한국과학상
2018 : 세계수학자 대회(ICM 2018) 초청강연
2018 : 경암상(자연과학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