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9 아시아투데이] “암은 정복될 수 없다. 하지만 다스릴 수 있다” (이현숙 '암의 기원' 강연)
[2015-05-29 아시아투데이]
“암은 정복될 수 없다. 하지만 다스릴 수 있다”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0529010016989
강연에서 이 교수는 “암은 정복될 수 없다. 그러나 다스릴 수는 있다”고 말하며 백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암의 원인을 밝히고자 수많은 과학자들이 연구에 매진했지만 암의 발생 과정을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암의 원인은 유전자, 즉 DNA 손상에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중략)
질의응답 시간에는 텔로미어가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다. 텔로미어란 운동화끈이 풀어지지 않도록 끝을 플라스틱으로 감싸는 것처럼 세포의 염색체 말단부가 풀어지지 않게 보호하는 부분이다. 이 말단부는 세포가 한 번 분열할 때마다 점점 풀리면서 그 길이가 조금씩 짧아지는데 이것이 노화의 원인이 된다. 암세포는 텔로미어를 재생시키는 텔로머라제를 만들어 ‘불멸성’을 획득한 비정상 세포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