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과학혁명을 현대과학의 기원으로 보는 관점이 주류였는데요. 최근에는 과학혁명보다 산업혁명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산업혁명기에 기술과 생산력의 비약적인 발전 뿐만 아니라 과학 또한 큰 변화를 겪었다는 것이지요. 즉 19 세기 초반의 변화가 17 세기 과학혁명보다 더 근본적이었다는 주장입니다. 19 세기 이전 자연철학은 종교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의 과학과는 목적이 크게 다르다는 주장인데요. 현대 과학은 19세기 이후에 발전된 행위 양식과 훨씬 더 유사하다는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