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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완료

빛보다 빨리 질량을 가진 입자가 운동할 수 없다고 하는데, 거의 빛의 속도로 달리는 우주선에서 사과를 던진다는 가정에서 이 때도 마찬가지로 사과의 속력은 빛의 속도보다 빠를 수 없는 이유가 빛보다 빠르면 측정불가이기 때문이라는데 저는 이 점이 잘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왜 빛보다 더 빠르면 안되는 건가요? 질량이 에너지로 전환 되기 때문에 한가지 입자를 계속 가속시켜도 빛의 속도에 다다르지 못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이 가정에서의 사과는 전환이 되는 것이지도 않은데도 다다르지 못한다는 이유가 궁금합니다.그리고, 측정이 불가하다는 것은 측정기가 측정을 할 수 없다는 것인데 측정기는 인간이 속도를 보다 쉽게 측정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지 측정기로 측정이 불가하다고 그보다 큰 속력이 없다고 할 만큼 속도를 절대적으로 있고없음까지 규정하는 역할이 아니지 않은가요????궁금합니다...

답변내용
먼저, 질량을 가진 입자가 빛보다 빨리 이동할 수 없는 이유는 측정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특수상대성이론에 의하면, 질량을 지닌 물체는 빛의 속도에 가까워짐에 따라 그 질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즉 느린 속도일 때보다 빠른 속도일 때, 같은 정도 만큼 속도를 증가시키는 데에 필요한 에너지가 많이 듭니다. 그래서 빛에 속도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조금 더 빠르게 하는 데에 필요한 에너지가 굉장히 많이 필요하고, 아무리 작은 질량의 입자라도 빛의 속도에 도달하는 데에는 무한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빛의 속도에 가까운 우주선에서 사과를 던지는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따라서 빛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은 질량이 0인 빛 외에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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