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내용
(1)
먼저 올버스의 역설(Olber\'s paradox)로 설명하겠습니다. 1823년 독일의 아마추어 천문가인 올버스는, 우주가 무한히 크고 천체의 공간적 분포가 일정아다면 모든 천체로 받는 빛에 의해 하늘도 낮처럼 밝아야 한다는 역설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우주는 한정되고 정지된 공간이 아닌, 팽창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도달하는 빛의 범위가 한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주의 팽창으로 인하여 빛의 도달 범위가 유한해지게 되고, 거리가 먼 은하일수록 관측자에게 이르는 빛이 줄어들게 됩니다.
(2) 지구의 대기는 태양빛을 환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낮에는 태양빛이 지구대기층을 통과하면서 산란이 되고 빛이 퍼지게 됩니다. 반면 달은 대기가 없기 때문에 태양빛이 비추는 낮에도 지구와 같은 형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태양계에서 가장 밝은 행성인 금성의 대기는 두꺼운 이산화탄소와 황산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태양빛이 구름일 뚫지 못하고 바로 반사됨으로써 빛나는 경우입니다. 즉, 행성이나 위성의 대기권의 성질에 따라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특징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