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내용
지구상의 많은 생명체가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데(‘호흡’), 이 과정은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라는 기관에서 이루어집니다. 미토콘드리아의 전자전달계는 섭취한 유기물로부터 전자를 떼어내어 산소로 전달하며(이 때 에너지가 생성됩니다), 전자를 받은 산소는 수소이온과 결합하여 물이 됩니다. 이 산소 중 일부가 물이 되지 않고 이온인 채로 남게 되는데 반응성이 좋아 활성산소(Radical)라고 부릅니다. 이마저도 대부분 신체의 방어체계에 의해 무력화되지만 일부는 신체의 다른 분자들과 산화반응을 일으켜서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설명한 것처럼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활성산소가 발생하며 이때는 소량이라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량의 활성산소가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호흡과 대사량이 증가하므로 활성산소가 많아집니다. 흡연시에도 불완전 연소로 활성산소가 유입될 수 있고, 자외선이나 방사선은 에너지가 커서 물 입자를 분해시킬 수 있으므로 위험한 활성산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