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내용
염분 환경이 식물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을 염해(salt stress)라고 합니다. 염분이 많은 토양환경에서는 수분에 염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삼투압에 의해 식물 내의 수분이 빠져나가 고사하게 되는 것이지요. 삼투압이란, 세포막과 같은 반투막질을 경계로 농도 차이가 있는 용액이 있을 때,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쪽으로 용매가 이동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에 대응해 염생식물(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은 삼투용질인 프롤린(proline), 글리신 베타인(glycine betaine)과 같은 아미노산을 생성합니다. 이와 같은 물질이 외부와 삼투압을 맞춰주기 때문에 염해를 견딜 수 있습니다.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