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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완료

아래 \'뇌\' 질문의 연장선입니다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엔진\'부분이 있고 \'어플리케이션\'부분이 있습니다. 뇌의 선천적 부분이 엔진에 해당하고 후천적 생성이 어플리케이션에 해당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엔진을 잘 만들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는 특별히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단 좋은 엔진을 만들고 나면 어떤 어플리케이션도 소화할 수 있게되고, 확장성도 매우 좋아 집니다. 하지만, 좋은 엔진을 만드는데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다급하게 결과물을 만들려고 하면 (즉, 어플리케이션을 얹으려고 하면) 당장은 뭔가가 되가는 것 같지만 얼마 못가서 한계에 부딪히고 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게됩니다. 아이들의 교육도 이와 같을 진데... 우리는 너무 어플리케이션(스킬)에 집착하는 교육을 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제 아이가 초등 저학년인데.. 학교에서 시험보는 걸 보면.. 정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생각을 기르는게 아니라 초등학생때부터 수능 패턴에 대비한 시험을 보는게 너무 안타까워서... (이건 질문이 아니라 넋두리네요... 죄송합니다...)

답변내용
회원님께서는 선천적인 것에 무게를 두고 싶어하시는군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어느정도 중요하냐는 문제는 사실 아직 정확하게 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상당 시간 동안 이 문제는 해결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입증하기 힘든 문제입니다. 하지만 \'10000 시간 법칙\'이라는 것도 있듯이 후천적 학습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도 많습니다. 결국 인간 입장에서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어느정도를 결정하느냐를 정확이 모른다면 자신의 판단을 믿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숙명적인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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