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C, 현대물리학의 최전선
저자 : 이강영 | 출판사 : | 추천자:
입자물리 입문서. 저자 이강영이 카이스트 박사과정 중이던 1993년 1년간 CERN에서 체류한 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책이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와 2부에서는 현대 입자 물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표준모형이론(‘Standard Model’)의 성립 과정과 내용을 상세히 다루고 있고, 3부와 4부에서는 유럽 입자물리 연구소 CERN과 강입자 가속기 LHC*를 소개하고 있다.
1, 2부는 배경지식이 없으면 조금 어려울 수 있고, 3, 4부는 지나치게 상세한 감이 없지 않아 일반독자들은 지루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현대 입자 물리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최적의 책이다.
* 대형 하드론 충돌기(Large Hadron Collider, LHC)는 인류가 만든 가장 큰 과학 실험 장치이자 (스위스 제네바 근교의 지하 100미터 둘레 27킬로미터의 터널에 위치하고 있다), 가장 높은 에너지를 만들어 내 우주가 탄생한 대폭발(Big Bang) 직후 1조 분의 1초에 일어난 일까지 재현할 수 있는 현대 물리학의 정점에 있는 장치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의 발견으로 시작된 20세기 초반의 과학혁명에 맞먹는 새로운 과학혁명을 일으킬 발견이 LHC에서 수년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인터파크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