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을 위한 파인만의 QED강의(Quantum Electrodynamics)

‘양자전기역학(QED)’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일반독자들에게는 생소한 용어일 수 있지만 이것은 전자의 상호작용, 다시 말해 빛(광자)에 대한 이야기다. 고등학교 정도의 물리 지식 정도면 충분하다. 그것으로 파인만은 빛에 관한 이야기를 어떤 과학책과 교과서와도 다르게 설명한다. 물론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불가능한) 하나의 가설이 존재한다 − 역사총합이론(Sum over Histories)! 역사총합이론만 수용할 수 있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빛의 현상에 대한 파인만의 설명은 명쾌하기 그지없다! 반사, 회절, 굴절, 빛의 이중성 등 귀에 익은 빛의 거의 모든 현상을 수식이 필요 없는 소위 ‘화살표 물리학’으로 완벽하게 설명한다. “말로 설명하지 못하면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공언하던 파인만의 천재성을 절감할 수 있는최고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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