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차옥(서울대 화학부 교수)
어린 시절 물질세계를 지배하는 원리를 탐구하고자 물리학을 선택할 뻔 하다가 천재적이지 않은 자신의 두뇌에 좌절하여 화학을 선택한다. 고3때 치른 학력고사에서 운 좋게 (또는 운 나쁘게) 서울대 여자수석을 차지한 이유로 주변 사람들이 똑똑하다고 생각해 주어 그나마 다행이라 여긴다. 화학을 공부하면서 다시 분자세계의 원리를 탐구하고자 이론화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그러나 자신의 이론화학 연구의 비확장성에 다시 좌절하며 세상에 보다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자 계산생물학을 공부하게 된다. 현재 서울대학교 화학부에서 단백질 구조예측 및 단백질 도킹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제 단백질 구조예측 대회 CASP의 자문위원 및 분야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4-현재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
2000-2004 MIT 화학과, UCSF 약학화학과 박사후 연구원
1999 시카고대학 화학과 박사후 연구원
1998 시카고대학 화학과 이학박사
1993 서울대학교 화학과 이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