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태어났으며 지금은 카이스트 물리학과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물리학이 다른 학문보다 더 근본적인 원리를 다루고 있는 것 같다는 순진한 생각으로 물리학과로 입학하였다. 붉은 색과 녹색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눈을 가지고 빛을 다루는 광학을 전공하게 되었음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다.
20여년 전에 만든 수직공진 표면광 레이저(Vertical Cavity Surface-Emitting Laser)가 단거리 광통신용 광원으로 실제 사용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지금은 똑똑한 대학원생들의 도움을 받아 아주 작은 레이저를 만들고 있다. 자연이 허용하는 가장 작은 레이저를 만들려는 꿈을 그는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다.
■ 주요 경력
1991-현재 : 카이스트 물리학과 특훈교수
2002/2010 : 제47회 학술원상 / 제12회 한국과학상
2003 : LEOS Distinguished Lecturer Award
2007/2010 : 미국 IEEE펠로우 / 미국 광학회 펠로우
2013 : 독일 훔볼트 연구상
2014 : IEEE Photonics Society Engineering Achievement Award
2015: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