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입학하여 발생의 신비를 연구하는 생명과학도로서 석사 후 도미하였다. 당시 신경내분비학이란 새로운 분야가 탄생하여 신경호르몬을 연구하는 실험실에서 연구를 시작하였다. 1985년말 서울대 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에서 신경생물학, 내분비학, 분자생물학을 넘나들며 지난 30년 간 신경호르몬 작동기전 연구부터 스트레스 신경생물학, 최근 10여년은 일주기 리듬과 생체시의 작동기전 연구 분야를 개척하였다. 연구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홈볼트 연구펠로우, 몇몇 국제학술지 편집위원, 뇌신경과학회,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 등도 역임하였다. 신경과학 분야의 1세대로서 지난 10년(2003년-2014년)동안 21세기 뇌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 책임을 맡아 우리나라 신경과학 기반을 구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