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인간에 관한 호기심으로 어릴 적 프로이트와 융의 책을 접하며 의사가 되어 정신과를 전공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인간을 뇌의 변화로 해석하는 데 더 큰 흥미를 가져 뇌의 기전과 질병을 연구할 수 있는 신경과를 택하였다.
신경과 분야에서도 뇌졸중을 전공한 후 뇌와 감각장애, 뇌간 뇌졸중, 뇌 손상 이후 우울 및 행동 장애, 우리나라의 뇌졸중의 특성 및 치료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지나치게 논리적인 전두엽을 사용하며 연구만 한 듯하여 감정의 뇌를 추가 사용하여 뇌로 해석한 인간의 행동에 인문학을 접목시킨 `뇌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의문들’. `춤추는 뇌’ `영화를 보다’ `뇌과학 여행자’ 등을 저술하였고 제 2 회 의사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