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8 머니위크] 최재천 "메르스, 감염경로 빠르게 차단하면 확산 막을 수 있어"
[2015.06.08 머니위크]
최재천 "메르스, 감염경로 빠르게 차단하면 확산 막을 수 있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417&aid=0000110328
(주요내용)
“독성이 강한 바이러스의 경우 감염경로를 빠르게 차단하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은 지난 4일 ‘생명의 기원과 진화’라는 주제로 열린 카오스재단 강연에서 최근 가장 큰 이슈인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최 원장은 “독성과 전염의 관계를 보면 바이러스에 대한 보다 현명한 대응 방법을 마련할 수 있다”며 “독성이 강한 바이러스는 숙주를 빠르게 해하기 때문에 전염성이 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생물학자 최 원장은 ‘개미 박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서울대 동물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하버드대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시간대와 서울대 교수를 거쳐 현재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국립생태원의 초대 원장을 맡았으며 대표적인 저서로는 ‘통섭’, ‘개미제국의 발견’, ‘다윈 지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