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내용
아마도 요즘 인터넷 상에 뜨고 있는 ‘마인드 컨트롤 전파무기’를 염두에 두고 하신 질문인 것 같습니다. 뇌공학적 측면에서 말하자면 뇌를 읽는 기술에서 뇌에 ‘쓰는’ 기술 즉 상대방의 뇌에 특정 정보를 이식하는 기술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기술은 현재 그 가능성이 실험적으로 입증된 상태입니다.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면 미래에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은 물론이고 그 사람의 뇌 속에 내가 원하는 정보를 집어넣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직은 요원한 기술이고 제가 현재 사이트에 있는 ‘마인드 컨트롤 전파무기’에 관한 내용들을 검색해 보니 전혀 신빙성이 없는 자료들뿐입니다. 또한 뇌파나 다른 전파를 흡수하는 재료는 소위 ‘전파흡수물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파를 물질 내부에서 계속 반사하도록 설계해서 결국 열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방법입니다. 스텔스 전투기 등에 사용되는 ‘스텔스(stealth) 기술’의 하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스텔스 전투기 기술 중에는 전파를 특정한 각도로만 반사하도록 구조를 설계해서 적에게 신호가 잡히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일 ‘전파무기’가 가능해진다면 우리가 몸에 이러한 각종 스텔스 장비를 장착하고 다녀야 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