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내용
빛을 ‘광자’의 덩어리로 보면 사실상 빛은 거울 속의 전자들과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고 그 상호작용의 결과를 우리는 보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한 광자들 상당한 부분이 ‘반사’되기도 하지만 또한 상당한 부분이 거울을 이루고 있는 재료와의 상호작용으로 흡수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정시간이 지나면 반사되는 광자는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빛의 속도가 어마무시하다는 건 알고 계시죠? 빛이 1초에 약 300000km를 달리니까 30cm 떨어진 두 개의 거울 사이를 1초에 5억 번 왕복할 수 있는 속도입니다. 따라서 광원을 제거하면 그 빛은 ‘순식간에’ 소멸되고 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