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 도시 밖으로 별로 나가보지 않고 살았다. 대학 진학때 역사와 물리학을 놓고 고민하다 안전하게 물리학을 선택했다. 졸업 무렵에야 과학사라는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서울대에서 물리학과 학사를, 동대학원에서 과학사및과학철학협동과정 박사를 받았다. 대학원에서는 고전물리학사를 공부했지만, 여러가지를 조금씩 읽고 생각하는 일을 더 좋아한다. 최근에는 주로 미국의 물리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의 활동을 다른 서구 국가의 사례와 비교하는 작업을 거처 원자력 발전의 역사를 비교하는 일을 마무리 중이다. 현재 동국대학교에서 고전읽기, 교양과학, SF 관련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