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길목 산정호수 근처에서 나서 시골뜨기로 지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서울 장위동으로 전학했다. 어린 시절 그림을 그리면 주변에서 늘 우와아아. 고등 학교 미술샘은 광근아 너 같은 애가 미대를 가야한다, 고 치켜세우셨다.
1983년 대학입학 학력고사 전국 등수가 그럴듯했다. 서울대 모든 학과에 넉넉히 합격할 태세였지만 자연대 1계열(수학, 계산학, 통계학)에 소신지원 수석입학했다. 쟨 뭔 소신이래 쑥덕이는 소리를 은근히 즐긴 구석도 있었다. 세상 통념을 희롱?
사실 컴퓨터를 전공하려거든 학부시절에는 수학이나 수학 비슷한 걸 하는 게 좋다는 이 야기를 주변에서 들었기 때문이었다. 대학 입학 첫 주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 신나게 연애했다. 유학 떠나던 해 초여름 3개월 동안 우연히 책방서 만나 넝쿨처럼 울라오는 10여 권의 책들에 흠뻑 빠져 내가 뭘 해야 하는 지 다잡는 기회를 가졌다.
1995년 귀국하면서 한국에서 세계적으로 최고가 되는 전략을 잡고 악다귀해 오고 있다. 서울대와 KAIST의 학생들 덕이 크다. 좋은 나무 만지며 가구 만들기, 도장 파기, 주말 10 킬로 한강변 달리기가 취미이다.
• 現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 2003-현재 :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 2008-2015 : 교육과학기술부 선도연구센터(소프트웨어 무결점 연구센터) 센터장
• 1998-2003 : 과학기술부 창의연구단(프로그램분석시스템 연구단) 단장
• 1995-2003 : KAIST 전산학과 교수
• 1993-1995 : Bell Labs 정규연구원
• 방문교수: Stanford(2017), Facebook(2016), Ecole Normale Sup´erieure Paris(2016), MIT(2012), MIT(2008), CMU(2008), Ecole Normale Sup´erieure Paris(2002)
• 상세경력 홈페이지 참고: kwangkeunyi.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