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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스티븐 호킹 박사가 재미있는 것을 발표했더군요. 스마트폰 크기의 무인 탐사선을 이웃 항성계인 \'알파 센타우리\'로 보내서 20년 안에 행성을 찾겠다는 건데요. 무인 탐사선의 추진력을 지구에서 레이저를 쏘아서 가속시키겠다는 건데, 준비부터 발사까지 20년이 걸리고, 알파 센타우리까지 가는데 20년, 잘 알려져있다 싶이 \'알파 센타우리\'는 4.37광년이 떨어져있는 곳이구요. 그래서 최소한 사진을 받으려면 4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질문이 있습니다. 이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레이저를 쏘아서 가속력을 준다는 부분인데, 강한 고출력의 레이저를 지구상에서 쏘는 것보다는 지구 정지궤도에 정지위성을 올려서 거기서 레이저를 쏘는 방법이 더 효율적이지가 않을까요? 아무래도 지구상에서 레이저를 쏘다보면 각종 기상 현상에 의해서 레이저의 출력이 급격히 떨어질 텐데, 정지궤도에서는 그럴 영향이 없을 듯한데요. 아니면 라그랑주 포인트에 레이저 발사 위성을 올려서 거기서 무인 탐사선으로 레이저를 쏴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